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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FDA,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BMS '이베르도마이드(젠벡서스)' 가속승인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2026-08-19 조회수 30

출처: 최봉선 기자/메디파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이베르도마이드(iberdomide·제품명 젠벡서스·ZENBEXUS)'를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가속승인했다. 새로운 치료 계열인 CELMoD(cereblon E3 ligase modulator) 약물로는 최초의 FDA 승인이다.

FDA는 최근 이베르도마이드를 다라투무맙·히알루로니다제-fihj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해 성인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속승인했다. 대상은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proteasome inhibitor)와 면역조절제(immunomodulatory agent)를 포함해 최소 1개 이상의 이전 치료를 받은 환자다.

이번 승인은 3상 'EXCALIBER-RRMM'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최소잔존질환(MRD) 음성 완전관해율을 근거로 이뤄졌다. 이베르도마이드·다라투무맙·히알루로니다제-fihj·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은 MRD 음성 완전관해율이 41%로, 비교군인 다라투무맙·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의 21%보다 약 2배 높았다.

특히 이번 FDA 결정은 다발골수종 치료제에서 MRD 음성 완전관해를 근거로 이뤄진 첫 승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MRD 음성은 기존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잔존 암세포가 검출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다발골수종에서 치료 반응의 깊이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베르도마이드는 BMS가 개발한 CELMoD 계열 약물이다. CELMoD는 세레블론(cereblon)을 조절해 특정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BMS는 이번 승인을 통해 해당 기술을 다발골수종 치료에 적용한 첫 FDA 승인 제품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이번 승인은 가속승인인 만큼 향후 확증시험을 통해 임상적 유익성을 확인해야 한다. FDA는 해당 적응증의 지속적인 승인이 확증시험에서 임상적 유익성이 검증되고 기술되는 것을 조건으로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EXCALIBER-RRMM 시험 역시 현재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평가하기 위한 추적 관찰이 진행 중이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호중구감소증과 감염 등이 주요 위험으로 확인됐다. BMS에 따르면 병용요법군에서 호중구감소증은 90.2%, 감염은 78.9%의 환자에서 나타났으며, 태아독성과 정맥·동맥 혈전색전증에 대한 경고도 허가사항에 포함됐다.

이번 허가는 FDA의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를 통해 심사가 진행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로젝트 오르비스는 여러 국가 규제기관이 혁신적 항암제에 대해 동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베르도마이드 승인으로 다발골수종 치료 영역에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본격적으로 임상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BMS가 기존 면역조절제 계열을 넘어 CELMoD라는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확보하면서 향후 동일 계열 약물 개발 경쟁도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https://www.medip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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